‘그린벨트 보호법’ 집값 상승 유도 주장 집 지을 대지가 줄어 주택가격 상승

온주정부가 광역토론토를 둘러싼 ‘그린벨트 보호법’을 발효할 경우 주택 가격이 크게 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동산컨설팅 회사인 ‘클레이턴 연구소’의 프랭크 클레이턴 대표는 “이 정책이 택지개발을 제한해 집 지을 대지가 줄어 주택가격이 상승한다”며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이익이지만 아직 집을 사지 않은 경우 그래도 일부는 여전히 구입하지만 그 외는 임대나 타운하우스를 찾게된다”고 지적했다. 온주는 ‘그린벨트보호법’의 발효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나이아가라에서 피터보로에 이르는 72만 헥타르의 대지를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환경론자들은 ‘그린벨트보호법’에 전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업계는 토지부족 위기가 발생해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GTA 외곽으로 도시가 확대(urban sprawl)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클레이튼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사람들이 GTA 외곽지역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생길 것이다”며 “시실 새로 집을 장만하는 사람들과 이민자들이 집값 상승을 감당하게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