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인력 캐나다로 와라” '워크퍼밋 최장 5년' '방문비자로 취업활동'

연방정부 인재확보 총력

 

연방정부가 IT 인력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국가차원에서 첨단산업을 움직일 고급인력을 최대한 많이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IT인력에 대한 이민문호 개방은 정보통신(IT) 기술과 경력을 보유한 한인들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발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최장 5년 워크퍼밋 부여 ▶방문비자만으로 6개월간 일·거주 가능 ▶스타트업 비자 프로그램 개선 등이다.

정부가 부여하는 취업비자 기간이 보통 2~3년임을 감안할 때 IT인력에 대한 최장 5년의 워크퍼밋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클로즈드·오픈(closed·open) 워크퍼밋 모두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IT인력은 방문비자만 있으면 취업허가가 없어도 캐나다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IT 인재에 특화된 ‘스타트업 비자 프로그램’은 ‘이민자 할당 수 증가’, ‘기존 1년 취업비자의 3년 연장’, ‘오픈워크퍼밋으로 조건 변경’ 등 혜택이 확대됐다.

IT 인재 영입을 위해 별도로 웹사이트를 구축한 것도 주목된다.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campaigns/tech-talent.html

한인 이민컨설턴트는 “연방이민부 사이트에서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유목민)’란 신조어를 보게될 줄 몰랐다. 그만큼 연방정부가 IT 고급인력 유치에 적극적이라는 방증”이라며 “연방정부가 최근 EE(익스프레스엔트리·Express Entry) 카테고리 중 IT 관련 직종에서 500명의 신규이민자를 뽑았는데, IT 신규이민자 프로그램이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니 이민 희망자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란 연방정부가 2015년 1월 도입한 온라인 이민선발 방식으로, 나이·경력·학력·영어실력·LMIA 또는 주정부 노미니 여부 등의 조건을 이민점수로 환산, 총합계를 계산해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보통 6~7개월 정도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IT 직군 신규이민자 프로그램은 익스프레스 엔트리 카테고리에 속하는 이민자격 직군 중 하나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