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자 항공권(e-티켓)만 … 대한항공, 토론토노선은 미결정

대한항공은 내년 1월1일부터 전자항공권(e-티켓) 발행이 가능한 구간에서 종이항공권을 발권하면 수수료(한국 3만원)를 받는다. 대한항공 본사는 7일 “내년말까지 종이 항공권을 완전 폐지하라는 국제운송항공협회(IATA)의 권고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전자항공권이란 종이 티켓을 손님에 주지 않고 정보를 전산시스템에 담아 놓는 것. 고객에는 발권 영수증만 전달한다. 토론토지점 관계자는 7일 “전자항공권으로 바뀌면 분실시 재발행이 쉽고 전화상으로도 일정변경이 가능하다”며 “손에 들고 다니던 항공권이 없어져 처음에는 손님들이 어색해 하나 곧 편리함을 알게 된다. 탑승수속도 영수증만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토론토지점은 현재 전자항공권을 발행하고 있으나 내년 1월부터 종이항공권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미국 노스웨스트, 독일 루프한자, 싱가포르 항공 등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전자항공권으로 바꿔가고 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