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캐나다 금리 인상에도, 공급 부족으로 주택 가격은 상승세

내년 캐나다 금리 인상에도, 공급 부족으로 주택 가격은 상승세

캐나다에서 주택을 구입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은 내년 금리 인상을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주카사(Zoocasa)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치솟았던 주택 가격과 공급 부족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카사는 지난 3월 캐나다 은행이 금리를 역사상 최저치인 2.5%로 인하함으로써 모기지 대출 이자를 그 어느 때보다 저렴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더 많은 구매자가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도록 유도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최근 발표에서 캐나다 중앙은행은 내년 중반에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금리가 인상되었을 때 주택 시장의 열기가 둔화되는 것을 지난 2018년 경험했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거의 5% 하락했고 판매가는 19%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택 시장은 2018년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다음 달에 4,345개의 주택이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2년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즉, 시장에 나온 주택보다 주택을 사기 위해 시장에 나온 구매자가 훨씬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년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중앙 은행 발표에 구매자들은 그 전에 모지기를 받아 주택을 구매하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내년 1월과 2월은 예년과 다르게 부동산 시장 열기가 매우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는 2022년 캐나다 전역의 주택 가격이 7.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온타리오주가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은 큰 주택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지만 내년에는 콘도나 타운 하우스와 같은 저렴한 가격대의 주택들이 내년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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