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토론토 렌트비 11% 상승예상 임대시장, 코로나사태 회복세 이어져

(토론토) 내년 토론토 렌트비가 두 자리 이상 뛰어오를 것이라고 예상됐다.

작년 3월 코로나 사태 발발 직후 하락세를 이어온 토론토 렌트비는 올해 들어 또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이런 현상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렌트비 정보 전문사이트인 ‘Rentals.ca’가 최근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토론토의 평균 렌트비는 2천3백 달러로 1년 새 10%나 급등했다.

‘Rentals.ca’ 관계자는 “코로나 발발 직후 새 이민자와 유학생의 발길이 끊기면서 세입 수요가 줄어들어 렌트비가 20%나 내렸다”며 “지난달 평균금액은 지난 2019년과 비교해 약 4백 달러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올해 들어 아파트와 콘도 세입 희망자들이 다시 늘어나며 하락세는 막을 내렸다”며 “내년엔 최소 11% 정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토론토 렌트비는 1년 기간을 기준으로 10% 올랐다”며 “내년에도 상승세가 거듭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ntals.ca’ 보고서는 “평방피트당 렌트비는 지난 1년 동안 평균 12% 인상됐으며 일부 지역은 26%까지 치솟았다”며”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 2019년 수준보다는 낮은 것으로 내년에 인상에도 불구하고 세입 희망자들은 전과 비교할 때 부담이 적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