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토론토 집값 6.8% 오른다 만성적 공급 부족이 상승 부채질

모기지 규제에도 불구하고 내년 토론토의 주택가격이 6.8%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예측이다. 로열르페이지부동산은 내년 말 토론토의 평균 집값 거래가는 90만1,392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올 연말 84만4천 달러보다 평균 5만 달러 이상 오를 것으로 12일 예상했다. 이 같은 토론토 전망치는 내년 캐나다의 평균 상승률 4.9%보다 높으며, 몬트리올(5.5%) 밴쿠버(5.2%) 오타와(3.2%) 등 주요 9개 도시 가운데 중 최고였다. 로열르페이지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라 1분기 시장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토로토는 새 모기지 규정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경기 회복세를 비롯해 고용지표 호전, 인구 증가 등이 주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열르페이지 소속 76%의 에이전트는 렌트 시장에도 복수 오퍼가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에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의 치열한 경쟁도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를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집값 상승률 예상치 (자료: 로열르페이지) 토론토: 6.8% 몬트리올: 5.5% 밴쿠버: 5.2% 위니펙: 4% 오타와: 3.2% 캘거리: 2.3% 에드먼튼: -1.5%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