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한국·한인알리기’ 한인회, 온타리오플레이스·동물원서

8월14·15·21일 올 여름 주류사회에 한인커뮤니티를 홍보하기 위한 대형행사가 열린다. 토론토한인회(회장 이기훈)는 오는 8월14·15·21일 사흘간 한국홍보행사를 개최, 토론토의 대형 놀이공원인 온타리오플레이스(Ontario Place)와 토론토동물원(Toronto Zoo)측의 협조로 한국광복절을 기념하고 주류사회에 한국과 한인커뮤니티를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8월14(토)·15일(일) 오전 10시~오후8시까지 온타리오플레이스(955 Lakeshore Blvd. W.)에서 개최되는 광복절 기념행사에서는 ◆8·15 경축행사 ◆한국상품 전시 ◆한국영화 상영 ◆문화공연 ◆한국음식 시판 등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14·15일을 「한국독립의 날(Korean Independence Day)」로 지정한 온타리오플레이스는 행사기간 동안 입장료를 정가 29달러에서 13달러로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며 부스와 텐트설치를 비롯한 공연설비 등은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1일(일) 토론토동물원(361A Old Finch Ave.)에서 진행되는 「한인 가족의 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그림과 사진을 소개하는 전시회 ◆자동차·가전제품·전통공예품 등의 상품전시 ◆한국관광 안내· 문화공연 ◆음식 및 상품판매 등이 마련된다. 행사 당일을 「코리안캐네디언 가족의 날」로 지정한 토론토동물원측은 입장료를 평소보다 4달러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내부설비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인회측은 『이번 두 이벤트를 대형행사로 묶어 한국과 한인커뮤니티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두 행사장소가 각각 동적·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점을 고려, 프로그램도 이에 걸맞은 분위기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행사 준비를 위해 우선 준비위원장과 업무 분장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한국 공관 및 지상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의 공식적인 명칭은 준비위원회의 구성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