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주택시장 2분기도 후끈 전년비 집값 평균 8.5%

대도시 주택시장 2분기도 후끈 전년비 집값 평균 8.5%(위화살표) 봄철 전국의 주택시장이 예상대로 호황을 누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부동산중개업체 로열르페이지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해 동기보다 8.5%가 상승한 31만1,509달러(단독 2층 기준)였으며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우선 토론토의 경우 단독 2층의 평균가격이 작년 2분기보다 9.1%가 오른 47만1,978달러로, 단독 단층은 4.6%가 상승한 34만7,636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또한 밴쿠버의 2층 단독은 작년 동기보다 무려 14.6%가 뛰어오른 53만5,249달러로, 1층 단독도 작년보다 13.2%가 오른 46만2,086달러로 파악됐다. 단독주택 외에 콘도가격도 상승했는데, 올 2분기 전국의 평균 콘도가격은 작년 동기대비 6.5%가 오른 17만6,013달러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대해 로열르페이지측은 『봄철의 좋은 날씨와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맞물린 탓』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분기에 토론토와 에드먼튼·리자이나 등은 판매량도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