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 온주 65~70세 노인 대상

온주정부가 65~70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shingles) 예방 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해당 연령대의 노인들은 170달러가량 절약할 수 있다. 주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6,800만 달러를 들여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물집(수포)을 동반한 뾰루지(발진)가 몸의 한 쪽에, 주로 줄무늬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수두를 일으키기도 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며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특정 신경 속에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동하는 질병으로 통증이 매우 심하다. 대상포진 발병 비율은 한 해 건강한 사람 1천 명당 1.2 ~ 3.4명 꼴이며, 65세 이후의 경우에는 1천 명당 3.9~11.8명 꼴로 증가한다. 온주에선 매년 4만2천 명이 대상포진 판정을 받고 있다. 65~70세 사이 노인들은 가정의로부터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1945년 출생자(71세)도 올 연말까지는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