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칼리지 ESL (1) 토론토대(UT)

영어교육을 위해 조기유학 차원의 이민과 어학연수생이 증가하면서 토론토를 비롯한 각 도시에서 운영하는 ESL전문 교육기관이 늘어나고 있지만 프로그램과 수업내용 등 기대이하의 수준인 경우가 허다하다. 학원관계자들은 현지사정에 어두울 경우 각 교육청이나 대학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광역토론토(GTA)내 각 대학 및 칼리지에서 운영중인 ESL(English as Second Language) 프로그램들을 수차례에 걸쳐 시리즈로 소개한다. (1) 토론토대(UT) 수준높은 전문영어 교육 대학준비반·EFL 프로그램 인기 타기관에 비해 등록금이 비싸지만 아카데믹한 전문영어를 단기간내 습득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UT다운타운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 ELP(English Language Program) 프로그램은 풀타임·파트타임·재택교육(Distance Learning)으로 나뉘어져 있다. ELP풀타임의 경우 대학준비반·영어이해·전문커뮤니케이션·말하기·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실용영어반 등 6개로 나뉘어져 있다. 이 가운데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대학준비반(Academic Preparation)과 EFL. 적정수준에 이르면 UT진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SL 담당자는 대학준비반의 경우 4개의 레벨로 나누어져 있으며 최고 레벨을 이수할 경우 토플성적 없이 UT입학 자격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대학준비반의 학기는 ◆9월13일~12월17일 ◆1월10일~4월15일 ◆5월9일~8월12일로 각각 14주에 걸쳐 진행되며 수시등록이 가능하다. 등록금은 5,100달러에 보험비 233달러를 합한 5,333달러에 이른다. 각 반 정원은 12~16명. 월~금요일까지 주 5일 수업으로 수업시간은 레벨에 따라 오전 9시~오후 1시 또는 오후 1~5시로 4시간씩이다. 한국인 학생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또다른 프로그램으로는 ESL교습 자격증을 수여하는 EFL프로그램이다. 학기는 월~금요일 ◆9월13일~12월17일 ◆1월10일~4월15일 ◆5월9일~8월12일로 나뉘며 풀타임 등록시 학비는 5,100달러(보험료제외)에 이른다. 자격조건으로는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은 수업기간 동안 토익(TOEIC)시험과 EFL자격증을 받는다. 단, 이 자격증은 북미를 비롯한 영어사용 국가에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각 클래스 정원은 6~12명. 이외 특별활동으로 낚시·바이킹·카누·영화·연극·농구 등을 비롯한 나이아가라폭포·몬트리올·오타와 등을 방문한다. EFL담당자는 한국학생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체 학생의 3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참조: http://learn.utoronto.ca/uoft/e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