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쇼핑’ 빠를수록 좋다 학교사이트·진학지·설명회 등 참고 현장실사도 중요

대학을 고르는 것은 쇼핑과도 같다. 물건을 구입하기전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결정하고, 어떤 브랜드를, 어느 매장에서 구입할지도 함께 고려해야 하듯 대학도 마찬가지다. 여러 가지 정보들을 수집하고 장단점을 잘 비교해 본 뒤 최상의 선택을 해야한다. 다음은 온주대학지원센터의 조지 그레인저 수석디렉터가 제안한 「대학쇼핑」에 관한 유용한 정보. 첫째, 전공선택이나 학교선택 시기를 앞당긴다. 즉 12학년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는 것. 그레인저 수석 디렉터는 『대략 10학년 때부터라도 어느 대학에, 무슨 학과에 진학할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둘째,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 자기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무엇이고, 무엇에 소질이 있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 셋째, 「대학쇼핑」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대학진학전문지 「INFO」를 유용하게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INFO」는 온주내 대학들의 입학사정을 총괄하는 온주대학지원센터에서 출판되므로 대부분의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잡지에는 전공,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전공분야와 제공학위, 특정학과 진학시 필요한 사정자료 관련 가이드 라인, 기숙사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자료가 담겨져있다. 넷째,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둘러보거나 대학에서 발행한 대학소개 책자 등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학자체에서 여는 진학설명회나 토론토의 경우 대규모로 개최되는 온주대학설명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각 대학의 신입생 유치팀들은 대학진학예정자들을 만나기 위해 전지역의 고등학교들을 순회하므로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섯째, 소규모의 도시에 있는 학교에 갈 것인지 대도시내 대학에 진학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려해야한다. 대략 3년에서 5년을 그곳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을 직접 방문해 캠퍼스 투어를 해보는 것이 필수다. 그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통해 조사한 결과 대학 선택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바로 「캠퍼스 투어」』라고 설명했다. 여섯째, 자신이 무엇을 전공할지 결정을 못했다면 우선 인문교양이나 교양과학 등의 일반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지 그레인저 수석디렉터는 『일반적인 코스를 들으면서 무엇을 전공할지를 선택하라』며 『미래를 위해 기초를 다져놓는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