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 기종 토론토 첫 취항’ 신 기종 보잉 777

(지난 31일 대한항공이 토론토에 첫 취항한 신 기종 보잉 777 항공기 내부를 공개한 가운데 한 1등석 승객이 신문을 읽고 있다.) 대한항공의 토론토-인천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가 신 기종 보잉 777로 전면 교체된 가운데 토론토지점(지점장 최중선)은 첫 운항일인 31일 언론 및 여행업체를 공항에 초청해 내부를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한 30여명은 대한항공의 40년 역사와 캐나다 운항 개선, 보잉 777의 특징을 설명 듣고 항공기에 직접 탑승해 특별히 제작된 넓고 편안한 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 등을 확인했다. 보잉 777은 광동체형 쌍발 제트 여객기로 현재 엔진이 2개뿐인 제트 여객기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다. 777-300ER 모델의 경우 초창기 보잉 747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페이로드(항공기의 승객·수하물·우편·화물의 총중량)와 항속거리를 가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9일부터 토론토-인천 노선을 주 4회(화, 목, 토, 일) 운항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밴쿠버-인천을 주 5회(월, 수, 금, 토, 일), 5월31일부터는 토론토 노선을 월요일을 추가해 주 5회로 늘린다. 한편, 토론토 취항 21주년을 맞아 오는 9월21일부터 11월21일까지 두달간 토론토 출발 한인승객에 한해 21년 전 첫 취항 가격으로 제공하는 항공료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