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류할증료 내달 20일 140불로 인하 대한항공토론토지점

대한항공은 내달 중순 토론토발 한국노선 항공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를 인하한다. 대한항공토론토지점(지점장 최중선)에 따르면 유가 하락에 따라 오는 4월20일(발권일 기준)부터 유류할증료를 기존 180달러(왕복 기준)에서 140달러로 40달러 인하한다. 이에 따라 항공료 부담도 40달러 내려간다.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란 유가 상승 및 하락에 따라 항공기 운항비용의 증·감분을 기존 항공요금과 별도로 반영하는 요금체제다. 대한항공은 미국발 한국노선 항공료에 대한 유류할증료는 오는 3월5일부터 140달러(이하 미화)로 40달러 인하한다. 한국을 경유하는 중국, 일본, 동남아 행 왕복 노선도 유류할증료를 200달러(기존 270달러)로 책정했다. 토론토지점 관계자는 “캐나다의 유류할증료 인하가 미국보다 늦게 적용되는 것은 정부의 승인이 늦기 때문이다”며 “오픈스카이(항공자유화)도 아직 공식 승인이 안 됐다”고 밝혔다. 토론토지점은 한국-캐나다간 항공자유화 체결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한국행 노선을 주 4회(화, 목, 토, 일), 6월부터는 주 5회(월요일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