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토론토 노선 축소 운항 고유가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으로

대한항공은 고유가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으로 미주논선에 이어 토론토 노선도 축소 운항한다. 30일 대한항공토론토지점(지점장 최중선)에 따르면 오는 9월6일 증편(KE8073/8074) 운항계획을 전면 취소한다. 따라서 이날 토론토발 인천 도착 또는 인천발 토론토 도착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은 대한항공 예약센터(1-800-438-5000) 또는 발권 항공사에서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 또 9월16일~10월23일에는 기존 항공기보다 50좌석 적지만 연료는 그만큼 절약되는 772P 기종으로 교체한다. 이에 따라 동 기간 좌석난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운항조정은 사상 유례없는 고유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부 노선에 대해 감행하는 것”이라며 “늘어나는 적자규모를 감당할 수 없어 강구한 불가피한 자구책인 만큼 고객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미주에서도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 운항을 9월, 10월 두달간 중단하며 댈러스 및 시애틀 노선은 9월부터 현행 주 4편에서 3편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주 7편에서 4편으로 3편을 줄인다. 미주노선 아시아나항공도 10월부터 현행 주 14편의 인천-LA 노선을 주 11편으로 줄여 운항한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