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길대, 온주학생 차별 타주출신보다 높은 점수 요구

몬트리올의 매길대학이 국내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온주 출신의 학생들에게 보다 높은 커트라인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들은 그동안 온주고교생들에게만 차별적으로 높은 점수를 요구한다는 불평을 받아왔었다. 일부에서는 온주고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입학조건은 자연히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해 왔다. 매길대는 국내 모든 고교 가이던스카운셀러들에게 『온주학생들에게 커트라인이 좀더 높이 책정된다』고 밝혔다. 온주고교생들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이 시스템은 이미 몇몇 대학에서 은연중에 실시돼 왔으나 매길대가 국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이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 대학의 킴 바트렛 입학처장은 『이 시스템이 공평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고의 학생들을 선정하기 위한 대학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