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길 5년째 최우수大 토론토·퀸스·UBC 2~4위 '중형'은 밴쿠버 SFU 1위

매클레인스 대학평가 캐나다 시사주간지 매클레인스(Maclean’s)의 연례 대학평가에서 몬트리올 소재 매길(McGill)대가 ‘최우수 대형대학’의 자리를 5년 연속으로 굳게 지켰다. 이 잡지 최신호(16일자)에 실린 제19회 대학평가 특집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내 대학들을 의대 및 다양한 박사과정이 개설된 대형대학(Medical/Doctoral), 연구활동이 활발하고 대학원 과정을 갖춘 중형대학(Comprehensive), 학부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소형대학(Primarily Undergraduate) 등으로 나눠 순위를 매겼다. 대형대학에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토론토대가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공동 2위였던 온타리오주 킹스턴 소재 퀸스대는 3위로 떨어졌다.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4위에 자리했다. 중형대학 부문에선 밴쿠버의 사이먼프레이저대(SFU)가 2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지난해 공동 1위였던 BC주 주도 소재 빅토리아대는 2위에 머물렀고, 워털루대는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지켰다. 4위 구엘프대도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노바스코샤 색빌에 있는 마운트앨리슨대도 소형대학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위였던 BC주 프린스조지 소재 UNBC는 3위로, 지난해 3위였던 노바스코샤 월프빌의 아케이디아대는 올해 2위로 서로 자리를 바꿨다. 지난해 4위와 5위였던 노바스코샤 앤티고니시의 세인트프랜시스제비에대와 워털루의 윌프릿로리에대는 올해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대학순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의정원(전체성적의 20%)·교수진(18%)·연구재정지원(12%)·학생지원서비스(13%)·도서관시설(15%)·명성(22%) 등을 기준으로 매겨졌다. 매클레인스는 대학평가에서 학생 수 1천 명 미만 학교, 종교나 다른 특별한 목표로 입학을 제한하는 학교, 이제 막 문을 연 학교나 전국대학·전문대협회(Association of Universities and Colleges of Canada)에 가입하지 않은 학교는 제외했다. 올해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온주 오샤와의 UOIT(University of Ontario Institute of Technology)는 소형대학부문 22개 대학 중 12위에 올라 경쟁력을 자랑했다. 이 대학은 2003년에 개교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