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이민자 40여만명 수용” 이민부 "올해목표 40만1천명 달성"

캐나다는 올해 40만명 이상의 새 이민자를 받아들였다. 1867년 건국 이후 두 번째로 많다. 

연방이민부는 금년도 이민쿼터 40만1천명 수용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 1913년에도 40만명 이상에게 문을 열어주었으나 1차대전이 시작, 다음해에는 이민자가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34만1천명을 계획했으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며 절반 수준인 18만4천명만 캐나다에 정착했다. 이에 따라 이민부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쿼터를 대폭 늘린 것이다.

과거 대부분의 신규영주권자들은 해외에서 입국했으나 올해에는 캐나다에 임시거주자 신분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돌아갔다. 

션 프레이저 연방이민장관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1만명 늘어난 41만1천명, 내후년에는 42만1천명을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외교부가 24일 발표한 2021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캐나다의 한인동포 수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23만7,364명이었다. 미국 263만, 중국 235만, 일본 81만8,865명 다음으로 많다. 

 

캐나다 신규이민자 

2018년 32만1,035명
2019년 34만1천명
2020년 18만4천명
2021년 40만1천명
2022년 41만1천명(목표)
2023년 42만1천명(목표)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