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주에 곳곳에 숨어 있는 캐나다의 멋진 휴가지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가식 없는 진정성을 가진 곳,

매니토바 주에 숨어있는 명소를 알아보겠습니다.

매니토바주는 대한민국의 약 6.4배에 달하는 면적을 가진 곳으로, 캐나다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서스캐처원주, 동쪽으로는 온타리오주, 북쪽으로는 누나부트주가 있습니다. 북부에 위치한 유콘 준주나 누나부트 준주 등을 제외하곤 캐나다에서 가장 추운 주기도 합니다. 매니토바주 주도인 위니펙은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17.8도, 북극곰으로 유명한 처칠은 영하 27도가 될 정도니, 한겨울에 매니토바주로 놀러 가신다면 이 점을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대륙성 기후라 여름엔 더워, 체감 온도가 섭씨 영상 50도를 넘는 일도 종종 일어납니다. 이렇게 극과 극인 날씨 때문에 매니토바주에 정착하려는 사람이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기도 부지기수입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유명 잡지사 보그에서도 “모든 것에 진정성을 가진, 가식 없는 장소”로 평가받은 매니토바주! 목가적이고 독창적인 분위기를 가진 곳이며, 도시와 호수, 강, 농장 그리고 북극까지 펼쳐져 있는 야생이 있어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하셔야 하는 주입니다.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좋아하신다면, 겨울에 매니토바주를 방문해 보세요. 광활한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설원이 햇살에 부서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타실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싫으시다면, 여름에 방문해 낚시를 즐기거나 호숫가 부두에 누워 낮잠을 청하거나, 해변가에서 산책을 하셔도 좋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엔 녹음이 우거진 공원에서 야외 콘서트도 곧잘 열고는 했다는 점! 화려한 것에 떠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현지인들은 어떻게 매니토바주를 즐기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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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카키 야생 주립 공원

소박함과 럭셔리가 만난다면?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꼭 가봐야 하는 제물낚시터가 있는 주립 공원입니다. 비행기로만 갈 수 있는 독특한 제물낚시터가, 바스락거리는 자작나무 숲 사이 모래 해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베테랑 가이드에게 기술을 전수 받아 기량을 향상시키고 방금 잡아 올린 물고기를 맥주 반죽에 넣고 요리해 먹는 이색 체험! 애이켄스 레이크 야생 롯지에 머물면 낮에는 베란다에서 여유를 부리고 호수에서 물장구를 친 뒤, 밤에는 엄청난 오로라 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자연 체험 + 평화로운 휴가의 콜라보!1676751459_KO0Y147D_48696e2c428e33c70d448da66857289d8ebac06d.png

 

 

오크 해먹 습지에서 별을 감상해 보자

위니펙 바로 북쪽에 위치한 평화로운 오크 해먹 습지 자료관은 멋진 대형을 이루어 이동하는 캐나다 거위와 오리를 비롯해 300여 종의 조류, 개구리, 파충류, 나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카누를 타고 습지 사이로 노를 젓거나, 동식물 연구가 가이드와 함께 워킹 투어를 떠나거나, 겨울에는 스노우 슈잉 또는 조사 요원과 생물학자를 도와 생물의 종을 세어 볼 수도 있답니다. 해질녘에 방문하면 별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고 하니, 천체 사진술을 배워둬 가면 그림 같은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휴식을 취하러 여행을 가고 싶다면, 매니토바주는 어떠세요?1676751459_AmiODUhJ_580a714246fb6dc35a7efc7b5b837f928904fd56.png

써미아 바이 노르딕 스파 네이처

세련된 투박함이라고 하면 상상이 가십니까? 이 북유럽풍의 스파는 아름다우면서도 자연과 잘 어우러진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여독과 피로를 씻어낼 수 있는 곳이며, 개인 헤드폰이 제공되어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사지를 받거나 요가도 체험하실 수 있으며, 테라스에 있는 스칸디나비안 비스트로 메뉴에서 매니토바주 냉훈 송어 요리와 칵테일을 골라 주문해 드셔 보세요. 천국이 따로 없을 겁니다. 참, 이곳에서는 독특하게도 골프도 칠 수 있습니다.1676751459_MeLTONQ1_1e4320bb7e9b3ad1bd9623034155408458d8b881.png

미식 여행은 어떠세요?

현지의 특색이 묻어나는 음식을 드시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위니펙의 역사적인 익스체인지 디스트릭트(Exchange District)의 푸드 투어에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갈길과 오래된 벽돌 공장들을 둘러보며 뛰어난 셰프들과 유명한 식당을 경험하는 워킹 푸드 투어! 50여 곳이 넘는 멋진 현지 식당들의 특색 있는 요리들을 맛보세요. 또 매달 첫째 주 금요일 저녁엔 쇼핑과 이벤트, 특별한 행사를 주최하는 스튜디오와 갤러리를 만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일정에 기록해 뒀다가 그때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북미에서 가장 잘 보존된 가장 큰 규모의 문화유산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미식 여행을 따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익스체인지 디스트릭트만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1676751459_prUcMG9b_ec30bed77b36a7d40ebff5b60f7510c35421b698.png

북극곰과 함께 산책을?

매니토바주에는 ‘북극곰의 수도’라 부르는 곳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처칠 지역에 사는 북극곰 수가 약 1,200마리라서 처칠에서는 주민보다 북극곰 보기가 더 쉽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북극곰을 직접 만나보기를 꿈꿔왔다면 처칠을 방문해 보세요. 처칠 와일드를 이용하시면, 벨루가와 하는 수영, 북극곰과 걸어보기 등 여러 체험을 비롯해 이국적인 야생동물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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