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클레인스 대학평가 (1) 의대·박사과정 ‘대형대학’

매클레인스 대학평가 (1) 의대·박사과정 ‘대형대학’ 매클레인스 대학평가 91년부터 해마다 국내대학들을 대형(medical/doctoral)·중형(comprehensive)·소형(primarily undergraduate)으로 나눠 순위를 매겨온 시사주간지 매클레인스(Maclean’s Magazine)가 지난 10일 2003년 국내대학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의대 및 다양한 박사과정이 개설된 대형대학, 연구활동이 활발하고 대학원 과정을 갖춘 중형대학, 평균입학성적·강의실 정원·교수진·도서관을 기준으로 순위가 책정되는 소형대학 부문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1) 의대·박사과정 ‘대형대학’ 토론토대, 10년째 1위 국내 대형대학 가운데 의대를 포함한 다양한 박사과정을 운영하는 최우수 대형종합대학으로는 토론토대(UT)가 선정됐다. 94년 이후 10년째 부동의 1위를 고수한 토론토대는 평균입학점수와 외국인학생 보유율 클래스 크기 등에는 6·12·14위에 머물렀으나 장학금 지급률과 도서관시설, 후원금을 비롯한 졸업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명성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정상을 차지했다. 2위에는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매길대가 랭크됐고 퀸스대와 웨스턴 온타리오대는 지난해보다 각각 한계단씩 하락하면서 공동 3위에 이르렀다. 이밖에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과 알버타·몬트리얼·셔브룩대가 5~8위를 차지했다. 채점 기준으로는 학생정원과 클래스크기·학부조직·재정능력·도서관시설·명성으로 구성됐다. 학생정원 부문에서는 학생들의 평균입학점수와 학생 보유·졸업률·외국인학생 보유율 등으로 세분화됐으며 ◆클래스에는 각 학년의 클래스 크기를 대조했고 ◆학부조직 부문에서는 박사과정의 숫자·풀타임학생, 사회과학, 의대생 대상의 장학금 및 보조금 지급률이 중점적으로 조사됐다. ◆재정능력에서는 운영예산액과 장학금 지급률 그리고 학생서비스가 조사대상이었으며 ◆도서관은 자료보유율과 지출비용 ◆학교자체 명성에는 졸업생들의 후원율과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토론토의대의 경우 7곳에 달하는 캠퍼스에 총 3천여개의 학부와 300여개의 학부프로그램, 32여개의 도서관을 비롯한 각종 친목클럽과 기숙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의대를 위한 기부금만 국내대학 가운데 최대 액수인 14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학기부터 12·13학년이 동시에 입학하는 더블코호트(Double Cohort)의 시행으로 학생유치를 위해 갖가지 프로젝트를 완성시킨 토론토대는 다운타운의 콜로니 호텔(Colony Hotel)을 개조, 세인트조지 캠퍼스 신학생 1천여명을 위한 기숙사로 활용하고 있으며 저스테인 과학도서관(Gerstein Science library)을 오픈, 650석에 달하는 열람실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명 강사진 보유로 저명한 토론토대 박사과정은 노벨상 수상자인 존 폴라니 화학자를 비롯한 철학가 마크 킹웰, 인구통계학자 데이빗 풋 등이 교수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대·박사과정 순위·대학 작년순위 1 토론토 1 2 매길 3 3 퀸스 2 3 웨스턴 3 5 UBC 5 6 알버타 7 7 몬트리얼 6 8 셔브룩 8 9 사스카추완 12 10 라발 13 11 맥매스터 10 12 오타와 9 13 덜하우지 11 14 캘거리 14 15 매니토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