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건강진료’ 갈수록 인기 “의료수준 높고 서비스도 만족할 만”

한국을 방문하는 토론토지역 한인동포들이 대학병원에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 ‘의료협약’ 프로그램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11월22일자 A1면 참조). 토론토한인회와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이 지난해 11월20일 체결한 이 프로그램은 해외 한인동포들이 모국방문 길에 한국말로 편안하게 건강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한인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의 이용자는 5~6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건강진료를 받고 돌아온 사람들은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이 같은 기회를 제공한 한인회와 병원 측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문의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상훈 한인회장은 “올해부터는 한인여행사 등에 홍보물을 비치해 모국을 방문하는 동포들이 이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은 동포는 토론토한인회원으로서 한인회장 사인이 적힌 추천서를 받아 순천향대병원을 내원하면 된다. 병원에서는 토론토한인회원을 위해 ▶보험수가 100% 적용 ▶한국 국민건강보험대상자의 경우 지정진료비 25%, MRI‧ ECHO‧ 초음파 10% 할인 ▶비대상자(일반수가)는 입원료, 식대, 수혈료 등을 제외한 진료비중 10% 할인 ▶종합검진 15%(기본검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토론토한인회(416-383-0777).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