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테스트 조금 쉬워져 중은, 고정이자율 인하

오타와 중앙은행이 고정모기지 이자율을 다시 낮추면서 국민들의 주택구매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중은은 이번 주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을 4.79%로 고시, 올해에만 이자율을 세 번 낮췄다. 변동모기지에 적용되는 우대금리(Prime rate: 금액단위가 큰 최우대 고객에게 적용하는 금리)는 2.45%로 제자리를 지켰다.

중은은 지난 5월 모기지율을 4.94%로 내렸다.  

모기지 이자율사이트 ratehub.ca의 제임스 레어드 대표는 “모기지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시중 금융기관들은 중은이 고시한 이자율을 반드시 따라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기지를 갱신하거나 새로 얻을 때 이번 인하가 어떻게 작용할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이 실시하는 모기지심사 ‘스트레스 테스트’는 중은이  책정한 5년제 금리가 앞으로 더 올랐을 때도 빌리는 사람이 상환능력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때문에 테스트에서 낙방한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낮은 금리로 다시 한번 테스트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ratehub.ca에 따르면 5년제 금리가 하락전인 4.94%일 경우 연소득 10만 달러인 사람이 10% 다운페이먼트를 한다면 구입가능한 주택은 52만3,410달러짜리다. 그러나 내려간 금리를 적용할 경우 53만1,230달러짜리까지 살 수 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