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인터넷쇼핑 보편화 구입희망자 절반 "온라인서 정보수집"

주택공사 조사 주택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모기지를 인터넷상에서 검색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국내인들의 내집마련을 지원하는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최근 연례 「모기지 이용 실태」를 조사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조사에서 『인터넷으로 모기지를 신청할시 개인정보를 제출한다』는 응답자가 29%로 지난 99년(14%)보다 갑절 이상 늘었다. 조사에서는 모기지 온라인 검색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경향도 조사됐다. 우선 국내모기지 업계가 다양하고 융통성있는 상품을 제공함에 따라 모기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와 접근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테크놀러지를 상당히 많이 이용하지만 모기지의 협상은 여전히 개인적 관계를 통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모든 주택 구입자의 절반이 모기지 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입수했다. 이는 99년(26%)보다 배에 가까운 수치다. 모기지에 관한 정보수집과 더불어 인터넷을 모기지 상품 시장조사 도구로 활용하는 인구도 한층 증가하고 있다. 장차 집을 구입할 사람들 가운데 재정 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인구도 약 49%에 달해, 99년(28%)보다 20%이상 늘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모기지 거래로 활용하는 경우는 여전히 저조해 10명중 1명만이 인터넷으로 모기지 할부금을 지불한다고 답했다. 모기지 상품 선정을 위한 더 편리한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2004년 모기지 소비자 3명중 1명은 집에서 대여기관 직원이나 중개인을 만나거나 전화를 통해 모기지를 선정한다. 또한 51%는 대여기관 사무실에서 협상을 한다. 모기지 상품에 대한 시장조사는 감소하고 있다. 여러 기관을 상대로 상품을 적극적으로 비교한 사람은 올 주택 구입자 가운데는 40%, 모기지 갱신자 중에는 30%에 불과했다. 이는 99년 모기지공사의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모기지 중개인을 활용하는 사람들은 여전해, 중개인을 통해 모기지를 결정하는 국내인은 4명중 1명꼴(26%)이다. 그러나 모기지 중개인은 32%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첫 내집마련자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모기지를 갱신하는 사람들 가운데 중개인을 이용하는 사람은 6%로 2002년(11%)보다 절반 가량 감소했다. 모기지 공사의 조사는 모기지 검색을 할 때 모든 국내인들이 자신에게 가능한 상품을 모두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른 주택 구입자들이 모기지 결정을 위해 인터넷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으며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결정할 수 있다. 조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1-800-668-2642)나 웹사이트(www.cmhc.ca)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