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1~2%P 인상은 OK 전국 주택소유자 설문조사

48% “올해 소폭 오를 것” 국내인 대다수는 소폭의 모기지 금리인상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CIBC가 4월 둘째주 발표한 이 여론조사에서 주택소유주 81%는 금리가 1∼2%포인트정도 인상된다 하더라도 모기지를 지불할 수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6%는 지불액이 커질 경우 감당할 수가 없다고 답변했고, 13%는 “모르겠다”거나 혹은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CIBC 모기지 및 대출담당 폴 밈스 부사장은 “평균적으로 주택소유주들은 모기지 금리가 9.75%가 되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된다고 답했고, 이런 상황은 빠른 시일 내에 닥칠 것 같지는 않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전략위원회(Strategic Council)’가 수행한 ‘2005 CIBC 봄 주택소유주 여론조사’는 국내주택소유주와 주택구입예정자의 48%가 올해 모기지율 인상을 예상하고 있고, 41%는 모기지율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주택소유주들은 5년고정 고시모기지율(five-year posted mortgage rate)이 대략 현 6%에서 6.64%로 소폭 인상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대부분의 주택소유주들과 잠재적인 주택구입자들은 변동금리 모기지가 돈을 더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고정금리모기지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57%의 응답자들이 변동금리로 장기모기지를 택할 경우 돈을 더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밈스부사장은 이런 지식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대부분은 더 높은 이자율의 고정금리 모기지가 현재의 금리 상황을 따라가는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안전성을 한가지 가능한 이유로 들었다. 그는 “대부분의 국내 주택소유주들은 변동금리 모기지가 돈을 더 절약해준다고 생각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유형의 모기지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고정금리의 안전성을 선호해 할증금을 더 내는 쪽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CIBC보고서는 변동금리 모기지가 85년부터 2005년 사이 89.3%의 시기 동안 더 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올해 초 2,003명의 주택소유주들과 주택구입 계획이 있는 147명의 무주택자들을 상대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