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명문대 합격열쇠는 자기표현력” 美명문대 진학세미나 성황

“한인학생들은 성적은 좋은데 표현력이 부족하다.” 8일 도산홀(287 Bridgeland Ave.)에서 열린 미국 명문대학 진학세미나에서 앤젤라 엄 교육 컨설턴트는 “한인학생들은 생각은 깊으나 표현이 서툴러 입학사정관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공부 외에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입시정보는 해마다 바뀐다”면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대응하는 것”을 성공적인 입시전략으로 꼽았다. 보스턴 아카데믹컨설팅(www.bostonacademic.com)의 대표로 활동하는 엄씨는 이날 세미나에서 올해 미국 주요 대학의 지원현황을 분석하고 대입지원서 활용법, 성적 이외에 준비할 사항, 학년별 지원전략,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이례적으로 추운 날씨에도 세미나에 자리한 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은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용을 일일이 기록하고 개인의 상황에 대해 질문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LA 지역에서 성장한 2세인 엄 대표는 하버드대에서 행정·동아시아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MIT 등에서 입학사정관을 역임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