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사가 아파트 월세 전국서 두번째 비싸 밴쿠버 제쳐

토론토 원베드룸 2천2백달러선 전국 최고치
   


토론토 서부 미시사가가 밴쿠버를 제치고 전국에서 아파트 렌트비가 2번째로 비싼 지역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중개 사이트 렌탈즈(Rentals.ca)가 발표한 전국 임대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말을 기준으로 가장 비싼 곳은 토론토로 방 1개짜리 아파트 월세가 2천2백달러 이상에 달한다.





방 2개짜리 아파트 렌트비는 2천6백달러선을 넘었다. 두번째는 토론토 다음으로 새 이민자들이 몰리고 있는 미시사가로   1 베드 아파트의 월세는 1천9백22달러이며 2 베드는 2천2백68달러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미시사가의 전체 아파트 숫자와 비교해 빈 방 비율은 0.8%에 불과하다”며”이는 새 이민자들의 대거 정착등으로 갈수록 늘고 있는 수요를 충족하기엔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미시사가 시당국은 임대용 아파트와 콘도 신축을 유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렌트비가 상승하고 있는 실태라고 덧붙였다. 미시사가와 마찬가지로 광역 토론토 지역(GTA)에 해당하는 브램턴도 밴쿠버의 뒤를 이어 월세가 4번째로 비싼 곳으로 밝혀졌다.   2월 한 달 동안 1 베드 유닛 렌트비가 무려 10.5%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온타리오주가 전국에서 가장 렌트비가 비싼 주”라며 “온주의 임대주들은 평균 2천1백97달러의 렌트비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 콘도 값 상승과  까다로워진 모기지 대출 규정및  인구 증가와 같은 요인들이 온주 주요 도시들의 렌트비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전국 중간 월세는 1천8백달러로 전달보다 약 50달러정도 올랐다.  2월 전국 평균 월세는 1천2백95달러로 전달대비 4.5% 상승했다.  보고서는 “임대용 콘도가 아파트에 비해 크기가 작으나 상대적으로 렌트비는 비싼 편”이라며 “평균 2천4백달러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