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사가 콘도 임대료 25%나 올라 6월 평균 콘도 임대료 2천 800달러선

(토론토) 지난 6월 광역토론토지역(GTA)의  콘도 렌트비가 큰 폭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주택 임대 전문 사이트 토론토 렌탈에 따르면GTA 전역에 걸쳐 6월 콘도 임대료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미시사가의 경우 1년 사이 25%나 오른 2,820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캄 지역은 2천748달러로 20%나 올라 미시사가 다음으로 높은 인상폭을 보였다.

토론토의 경우 콘도 평균 렌트비는 2천748달러로 19% 올랐고 스카보로는 15% 증가한 2천344달러로 추산됐다.

고급 콘도의 경우 월 평균 임대료가 3천4백달러로 코로나 사태 발발 이전 수준으로 돌아섰다.

토론토 렌탈 측은 보고서에서 “코로나 대유행 상황이 진정되어가며 새 이민자들이 다시 몰리는 탓에  임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하지만 임대 물량이 부족해 임대료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물류 유통 문제를 비롯해 건축자재 부족 및 가격 인상도 겹쳐 신규 콘도 건설이 수요를 따르지 못했다”며 “앞으로  상당기간 GTA지역 임대료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조사 관계자는 “5월과 6월 2개월에 걸쳐 월평균 3%의 임대료 인상율을 기록했다”며 “금리 인상으로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집장만을 미루고 임대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도 임대료 인상의 한 요인이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