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사로잡는 봄단장 현관문 칠하고 데크·창문 등 손질

리모델링·전체페인트는 구입자몫 아무리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고 해도 살던 집을 어수선한 채로 그냥 시장에 내놓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화단과 잔디밭도 단장하고 페인트도 칠해 첫인상이 좋아야 제값을 받고 빨리 팔 수 있다. 그렇다고 평소에 살면서 아쉬웠던 부엌 전체 리모델링, 건평 넓히기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할 필요는 없다. 주택개조는 하려면 확실히 해야 본전이 빠지지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들인 돈을 건지기가 힘들다. 구조변경이나 대대적인 리모델링은 집을 장만하는 바이어의 야심에 맡겨두고 셀러는 ‘화장’ 정도만 해서 시장에 내놓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단장에 자신이 없다면 우선 부동산중개인에게 자문을 구한다. 리스팅을 맡기기 전에 무엇부터 손보는 것이 나을지 자문을 구한 다음 큰 돈 들이지 않고 집을 ‘때 빼고 광내는’ 것이 요령이다. 예를 들어 조명기구라면 새로 들어온 주인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바꿀 확률이 많으므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 *해야 할 일 ˙벽돌, 스타코벽 등은 전문가에게 의뢰해 깨끗이 청소한다. 금이 갔으면 메우고 트림 페인트도 다시 한다. ˙현관문은 새로 페인트 한다. ˙현관문의 손잡이와 쇠붙이 등은 광약으로 잘 닦아 빛이 나게 한다. ˙문패와 번지도 잘 보여야 한다. 금속제라면 광약으로 닦아 눈에 띄게 한다. ˙초인종은 소리가 나야 한다. 문의 경첩에 기름을 쳐서 열고 닫을 때 삐걱대지 않도록 한다. ˙지붕도 조사해서 낙엽이나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진 싱글이 있으면 수리해 놓는다. ˙창문은 투명하게 닦아둔다.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손질해 놓는다. ˙방충망이나 바람막이문, 스크린도어도 뚫어진 곳 없이 수리해 놓는다. ˙아스팔트 드라이브웨이는 실런트로 다시 한번 코팅을 한다. ˙데크가 있다면 클리너로 손질한 다음 다시 한번 스테인을 입힌다. *하지 말아야 할 일 ˙필요하지도 않은데도 집 전체 외벽을 다시 페인트 한다. 부동산중개인에게 집 외부 페인트가 새로 필요한지 문의해 본다. 첫인상이 중요하므로 페인트가 너무 낡았다면 새로 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새거나 깨지지도 않았는데 지붕 싱글을 다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