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 신규취득자 80% “캐나다에 남을 것” 연방통계국

국내에서 박사학위(PhD) 과정을 밟은 대다수가 학위 취득 후에도 계속 국내에 머무를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연방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박사과정을 마친 학생들의 약 절반은 이를 위해 학생융자를 받지 않았어도 됐었다고 밝혔다. 학위 취득 후 바로 취직할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연구분야에서 직장이 생겼다. 이번 통계국 조사는 2003년 7월1일부터 2004년 6월30일 사이에 박사학위를 받은 약 3,60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이다. 이중 4/5는 국내에 계속 머무를 계획이라고 밝힌 반면 13%는 미국, 다른 7%는 해외로 떠날 작정이었다. 한편 국내에서 학위를 취득한 유학생들의 60%도 계속 캐나다에 머물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해당 기간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의 60%는 남성이었다. 이중 유학생을 제외하면 남녀 분포는 53%대 47%로 거의 동등한 수준이다. 실제로 심리학, 의학 부문에선 여학생들이 더 많았다. 반면에 엔지니링 분야에선 남학생이 여학생들보다 약 6배나 더 많았다. 평균적으로 박사과정을 마치는데 5년 10개월이 걸렸고, 박사학위 취득자의 평균연령은 36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