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신입생” 대학마다 학생 급증 장학금 확대. 새 과목 설치등 유치노력 결실

9월 신학기를 앞둔 온타리오 대학과 전문대들이 일제히 신입생이 급증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올 가을 늘어나는 전체 신입생은 2500명으로 구엘프와 워털루 지역이 가장 많은 증가를 기록했다. 구엘프 대학은 800명, 워털루대학 630명, 워털루의 윌프리드 로리어대학이 500명 이상의 신입생을 더 받는다. 이외 피터보로 트렌트대학이 10%, 오타와 칼레튼 대학이 12% 증가를 기록했으며, 커뮤니티 컬리지들도 평균 4%에서 최고 10% 이상 늘었다. 반면 토론토대학은 1.5% 증가에 그쳤으며, 욕대학은 오히려 6% 감소했다. 토론토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라이어슨 대학이 6% 증가로 체면을 유지했다. 이처럼 대학 진학이 껑충 뛴 것은 각 대학들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장학금 확대, 새로운 과목 설치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구엘프 대학은 최종 성적 85% 학생에게 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90% 성적자에게는 3000달러를 포상했다. 워털루대학도 사상 처음으로 85% 학생에게 1000달러를 지불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쏟아붓고 있다. 윌프리드 대학은 철학, 정치경제학, 과학 등을, 구엘프대학과 험버 컬리지는 조인트 프로그램과 상업, 스튜디오 아트, 약학 등의 과목 신설로 학생 유치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신입생 증가에 따른 재정지원 확대 요청과 관련 크리스 벤틀리 대학․컬리지 장관은 “9월 학기의 입학생 통계를 기다리고 있다. 신입생 급증은 예상하지 못한 현상”이라며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