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차선 양보 안하면 “벌금 90달러” TTC 버스가 노란 불을 깜빡이면 무조건 차선을 양보해야

이번 주부터 토론토 운전자들은 TTC 버스가 노란 불을 깜빡이면 무조건 차선을 양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가는 90달러 벌금. 9일부터 1주일간 ‘Transit Watch’라는 특별단속을 시작한 토론토 경찰 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대중의 발’인 TTC 버스의 우선권 보장을 위한 것”이라면서 “일반 차량 운전자들의 버스에 대한 양보 운전 습관은 필수적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부터 새로 시행된 관련조항에 따르면 TTC 버스가 승객 승,하차 후 상위 차선으로 진입하기 위해 노란 불을 켠 경우 진행하던 일반 차량들은 무조건 양보를 해야한다. 경찰은 지난 한달 동안 위반이 적발된 일반 운전자들에게는 단속에 앞서 주의를 주며 새 규정에 대해 홍보 해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특별 단속 외에도 다운타운에서 정차한 전차 옆을 그냥 통과하거나 버스 정류장에 주,정차한 차량 운전자들에 대한 단속도 벌이는 등 원활한 대중교통을 위해 ‘눈에 불을 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