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개조 비용대비 집값상승폭 '페인팅' 투자효과 으뜸, 중요도는 부엌 최고

「전국리모델링산업연합(NARI)」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비용을 들이고도 집을 판매할 때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리노베이션 부문은 페인트칠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것은 3만5천달러가 드는 증축(addition)이었지만, 집을 판매할 때는 62%의 회복 효과밖에는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영장의 경우 대규모 부엌개조와 함께 평균 공사비용이 두 번째로 많은 2만4천달러가 들지만, 집을 팔 때 플러스 효과는 3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부엌을 개조하는 것이 집의 가치를 높이는 최고의 투자라는 데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리세일 가치만이 부엌을 개조하는 유일하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니며, 부엌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과 부엌이 집의 심장부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부엌은 다른 어느 곳보다 기능적이고도 안락한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 「키친 아이디어 북」의 저자 조앤 켈라 부크나이트씨는 『평균적인 부엌 디자인은 대략 15년 정도 지속된다』고 말한다. 부분적으로 이것은 스타일이 바뀌고 가전제품들이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며 부엌장과 마감칠이 헐게 된다는 것 때문이기도 한데, 더욱 중요한 점은 부엌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바뀐다는데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부엌을 이용하는 가족의 역학과 활동도 바뀌기 때문이다. 리노베이션 평균비용 판매시 회수율 페인트 700달러 200% 이상 욕실 1개 추가 1만달러 96% 벽난로 추가 4천달러 94% 부엌개조(소규모) 8,500달러 79% 부엌개조(대규모) 2만4천달러 70% 욕실개조 7,500달러 69% 스카이라이트 추가 4천달러 68% 새 외벽판자(siding) 7,500달러 67% 단열재 추가 1,750달러 65% 증축 3만5천달러 62% 새 지붕 4,600달러 61% 덱 6천달러 60% 온실 추가 1만7천달러 56% 창문·문 교체 1만2천달러 55% 수영장 추가 2만4천달러 39% (출처: 전국 리모델링산업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