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지원 대학수 감소 온주대학지원센터 : 평균 4.4개...'합격확신' 늘어난 탓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학진학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대학진학 지원서를 마감한 온타리오대학지원센터(OUAC)에 따르면 12학년 학생 약 7만3천명이 온주내 19개대학에 지원, 입학 희망자는 지난해보다 2.55가 늘어났다. 그러나 지원대학 수는 평균 4.4개대학으로 작년(5개교)보다 감소했다. 센터관계자는 『여러 대학에 지원하던 동시졸업 당시와는 달리 고교생들이 4개대학에만 지원해도 원하는 대학 입학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5년제 고교과정의 마지막 학년과 4년제 과정의 첫 학년이 한꺼번에 졸업했던 2002-03년에는 대입경쟁이 치열, 입학원서를 제출한 학생은 무려 10만3천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10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이 많았으며 50여개 프로그램에 신청한 학생도 있었다. 올 지원자중 특이한 사항은 오샤와의 2년제 온타리오기술대학(OUIT)을 제1지망으로 선택한 학생이 716명으로 지난해(541명)보다 32%가 증가했다. 또한 워털루의 윌프리드 로리에대학의 1지망자도 3,115명으로 작년(2,526명)보다 23%가 늘었다. 토론토의 온타리오예술디자인대학(OCAD)도 669명이 첫 지망 학교로 선정, 지난해(576명)보다 1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두 학년이 동시에 졸업한 해를 접어두고라도 베이비붐세대의 자녀들중 고등교육을 추구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대입 희망자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