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짧지만 알차게… 메이플시럽 축제·일일탐정·놀이동산 등

온가족 즐길만한 행사들 실내놀이동산 판타지페어에서는 회전목마, 꼬마기차, 범퍼카 등 13가지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자녀들이 짧은 봄방학(9일~17일)을 알차게 보내려면 우선 부모들이 부지런해져야 한다. 일주일간 학교 일과에서 벗어나는 초중고생들을 위해 광역 토론토 일원에선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재충전의 기회가 될 봄방학 동안 축제, 공연, 전시회 등의 유익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메이플시럽 페스티벌 이맘때 놓칠 수 없는 이벤트가 바로 메이플시럽 축제다. 4월7일(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보통 주말에만 체험장을 열지만 봄방학 때만큼은 주중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곳의 체험장에서 수액 채취와 시럽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팬케이크와 아이스크림 등 메이플시럽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체험장별로 음악공연, 가족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요금은 성인 8.85달러, 어린이 5.75달러(세금 별도, 4세 이하 무료)다. 웹페이지(www.maplesyrupfest.com)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브루스밀(스토빌): 3291 Stouffville Rd. *코트라이트 센터(우드브리지): 9550 Pine Valley Dr. *테라코타: 14452 Winston Churchill Blvd. *아일랜드레이크(오랜지빌): 673067 Hurontario St. ♦블랙크릭빌리지 캐나다의 민속촌으로 불리는 블랙크릭빌리지(1000 Murray Ross Parkway.)에서는 ‘봄방학 미스터리’를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참석자가 일일탐정이 돼 셜록 홈스와 왓슨 박사를 도와 범죄를 해결하는 이벤트다. 각 장소마다 숨겨져 있는 코드와 단서를 찾아내고 마을 주민과 용의자를 인터뷰하며 범죄사건을 풀어낼 수 있다. 매년 이맘때 블랙크릭빌리지에서 열리는 메이플 시럽 이벤트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5달러. 봄방학 기간엔 성인과 함께 방문하는 14세 미만은 무료. 웹사이트: blackcreek.ca ♦판타지페어 온타리오에서 가장 큰 실내놀이동산인 판타지페어(500 Rexdale Blvd.)에서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대형 공룡을 만날 수 있다. 범퍼카와 회전목마, 미니 관람차, 꼬마기차, 게임존 등 13가지의 놀이기구 및 시설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놀이기구 티켓은 5.75달러부터. 무료입장이라 놀이기구를 타지 않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놀이동산과 쇼핑몰이 실내로 이어져 있어 가족 모두에게 유익한 장소다. 봄방학을 맞아 무료 어린이 크래프트 이벤트를 14일(목) 낮 1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센터코트에서 마련한다. 웹사이트: fantasyfair.ca ♦리버데일 농장 리버데일 농장(201 Winchester St.)에서는 말, 당나귀, 소, 양, 돼지 등의 동물을 구경할 수 있다. 동물 먹이주기, 소젖 짜기 등의 시범과 공예시간 등이 마련된다. 오전 9시에 연다. 무료 입장. ♦하이파크동물원 120여년 역사의 하이파크동물원(Deer Pen Rd.)에는 들소, 라마, 공작, 사슴, 양 등 10여 종의 동물들이 있다. 오전 7시부터 해질녘까지 열린다. 무료 입장. 웹사이트: highparkzoo.ca ♦도서관 및 커뮤니티센터 토론토 도서관 역시 다양한 봄방학 행사로 가족들을 맞이한다. 도서관 지점에 따라 마술 배우기, 액세서리 만들기, 페인팅, 캠프, 드럼,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웹사이트에서 온 가족·청소년으로 나눠 검색할 수 있다. 참조: www.torontopubliclibrary.ca/programs-and-classes/featured/march-break.jsp 이밖에 시내 커뮤니티센터와 스케이트장 등도 봄방학을 맞아 문을 활짝 연다. 참조: toronto.ca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