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내셔널 홈 쇼’ 주택개조·정원 등 800여업체 참여

8~17일 CNE 크로커스나 붉은가슴울새처럼 봄을 알리는 전령인 ‘내셔널 홈 쇼(National Home Show)’가 겨울에 지친 국내인들에게 최신 주택 유행과 상품과 장식 아이디어를 알려주게 된다. ‘리맥스(RE/MAX)’가 후원하는 이 박람회는 지난 54년간 매년 봄에 개최돼 왔는데, 올해는 17만5천명이 북미지역 최대인 이 홈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엑시비션 플레이스 내 내셔널 트레이드 센터에서 8일(금)부터 17일(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이 쇼에서는 ★800여 전시업체들이 최신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해 원스톱 쇼핑의 편의를 제공하고 ★’퓨처샵 셀러브리티 시어터(Future Shop Celebrity Theatre)’ 코너에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일반인들에게 장식요령 등에 대한 자신들의 창의성과 전문적인 식견을 제공한다. ★광역토론토주택건설업연합(GTHBA)이 제공하는 ‘데스티네이션 레노베이션(Destination Renovation)’도 한번쯤 꼭 들러봐야 할 장소. GTHBA의 공보담당 수재너 코헨씨는 올해 새로운 특징으로 방문자들이 광역토론토 지역 내에 있는 주택개조업자들을 찾아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방문자들은 전문적인 개조업자들과 무료로 1대1 인터뷰시간도 가질 수 있다. 2∼4명의 개조업자들이 10∼15분 가량의 상담을 해주므로 질문거리나 청사진 혹은 프로젝트 아이디어 등을 준비해오면 된다. 전화예약은 ‘(416)391-3445 교환 0번’으로 하면 된다. 이밖에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들로는 ★정원의 새 유행을 보여줄 ‘리빙 가든(Living Garden)’ ★제임스 하디가 만든 10개의 미니홈들이 늘어선 ‘미니어처 스트릿 오브 드림스(Miniature Street of Dreams)’ ★’샘스클럽(Sam’s Club)’이 제공하는 ‘엔터테이닝 아이디어스 스테이지(Entertaining Ideas Stage)’ 등이 있고 ★가족들이 피크닉처럼 앉아서 쉬며 다과를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설치됐다. 이밖에 ★’크라이슬러 드림 가든스(Chrysler Dream Gardens)’는 12개의 아름답게 조경된 야외정원을 ‘가든 매직(Garden Magic)’이라는 주제하에 1만5천평방피트의 공간에 꾸몄다. ★’홈스(Homes)’출판그룹이 내는 ‘Renovation & Decor’ 잡지에서는 ‘이스케이프 투 홈(Escape To Home)’이라는 주제로 고급 실내·야외 리빙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시간: 주중 오전 11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성인 13달러, 65세 이상 시니어 8달러, 13∼17세 청소년 8달러,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2일 패스 20달러. 온라인(www.nationalhomeshow.com) 선구매시 3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