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겨울 속 한여름” 광역토론토 기존주택시장 뜨겁다

1월 전년대비 가격 9%↑ ·거래량 8.8%↑ 사상최저에 가까운 금리가 계속 유지되는 상황에서 수요가 공급을 웃돈 탓에 지난 1월 광역토론토(GTA) 평균집값이 전년동기 대비 9% 상승했다고 토론토부동산중개인협회(TREB)가 3일 밝혔다. GTA 평균주택가격은 지난달 46만3,534달러를 기록했다. 토론토(416지역)만 따지면 5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49만9,045달러, 외곽(905)은 44만2,380달러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중개인협은 “지난달 매물정보서비스(MLS)를 통해 GTA에서 4,567채의 주택이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 2011년 1월(4,200채)보다 8.8%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개인협회의 제이슨 머서 수석연구원은 “매물재고가 크게 줄어든 것이 바이어들 간의 경쟁을 촉발했고, 덕분에 평균가격이 전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개인협은 집값을 후하게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매물 등재를 부추김으로써 올 중반경부터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