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ㆍ조부모 초청 프로그램 재개 연방이민성 13일부터 신청 접수... 추첨으로 선정

(토론토) 연방이민성은 코로나사태로 중단된 부모-조부모 초청이민프로그램(PGP)을 재개한다.

5일 마르코 멘디치노 연방이민장관은 이 프로그램에 따른 신청 접수를 오는 13일부터 3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모 또는 조부모 초정 희망자는 이민성 온라인을 통해 신청의향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이민성은 접수 마감직후 추첨을 통해 스폰서를 선정해 공식 신청서를 제출토록 통고할 방침이다. 선정된 스폰서 희망자는 이후 60일안에 신청서를 내야한다. 이민성은 당초 올해 PGP 정원을 2만명으로 책정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이를 절반으로 줄여 이번 추첨에서 1만명을 뽑고 대신 내년 정원을 3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멘디치노 장관은 “현재 상황에서는 추첨이 가장 공정한 방식”이라며 “지난해 선착순으로 많은 스폰서 희망자들이 탈락돼 불만이 컸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행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며 “올해안에 도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성은 “부모 또는 조부모와 상봉을 희망하는 영주권및 시민권자는 PGP 프로그램의 대안으로 국내 2년간 체류할 수 있는 유효기간 10년짜리 ‘수퍼 비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민성은 온라인을 통한 임시방문비자  발급을 내년 1월말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