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노동력 이민자로 보충” 주의회 개원연설서 '문호확대' 공식화

온주 자유당정부 온타리오정부는 베이붐세대의 은퇴로 인해 앞으로 크게 줄어들 주내 노동자 인구를 이민자 확대로 보충할 계획이다. 온주 자유당정부는 12일 주총독이 주의회에서 낭독할 개원연설(throne speech)을 통해 이민자 문호확대의 중요성 및 특히 해외의 기술인력을 대거 유치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한 소식통은 “온주의 문화적 다양성을 제대로 이용하면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이민자 유치를 위해 다른 서방국가들과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할 전망인데 모두들 노동인구 감소로 인한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연방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인구 노령화 현상으로 인해 신규 이민자를 계속 받지 않으면 앞으로 20년 내에 전체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능가할 수 있다. 아직도 많은 신규 이민자들이 온주에 정착하지만 5년 전에 비하면 상당수 줄어든 게 사실이다. 2004-05년 11만 명이 온주에 정착한 반면 2001-02년엔 15만1천 명이 온주를 택했었다. 요즘 들어오는 많은 이민자들은 알버타와 BC로 향하는데 특히 알버타의 경우 매년 영입하는 이민자 수를 지금보다 7,500명 늘린 연 2만4천 명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온주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자체 조사는 2008년부터 재정흑자를 볼 수 있으나 노령화 인구에 대한 보건지출로 인해 2018년부터는 다시 재정적자의 상황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날 모든 지출의 45%를 차지하는 보건지출이 2024년부터는 전체의 55%로 늘어날 수 있다. (자료: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