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연례박람회’ 제127회 CNE 19일(금) 개막...내달 5일까지

토론토 가을맞이 축제 북미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박람회, ‘캐나다 전국박람회(CNE)’가 19일(금) 개장한다. 오는 9월5일(월) 노동절(Labour Day)까지 18일간 이어지는 CNE는 토론토 워터프론트 지역 ‘엑시비션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127주년 행사로 1,200여개 쇼핑부스와 전시장 등에서 각종 볼거리와 탈것 등 다양한 오락행사가 준비된다. 19일을 포함, 21일까지는 개막주말로 춤과 예술품·음식 등 원주민 축제로 마련된다. 또한 이 3일간의 입장객에게는 닛산 자동차를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추첨권을 제공하며, 이후 한 차례 재방문 기회도 주어진다. 20일은 ‘전사의 날’로 오전 10시30분 재향군인들의 84회 퍼레이드가 펼져지며 25일에는 코미디언 밥 유하트의 공연, 9월 3∼5일에는 국제에어쇼도 볼거리다. 공중 곡예·아이스 스케이팅 쇼우도 26일부터 폐막일까지 즐길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이지만 건물은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키디 미드웨이’는 오후 11시까지. 마지막날(노동절)은 폐막시간이 다소 당겨진다. 입장료는 12달러이며 노인과 13세 이하 아동은 8달러. 성인 2명과 아동 2명(또는 성인 1명, 아동 3명)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패스는 35달러에 판매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QEW나 레이크쇼어 불러바드에서 CNE/엑시비션 플레이스 표지를 따라가며 주차장은 내셔널트레이드센터 지하나 주변에 있다. 주차비는 날짜, 시간, 거리 등에 따라 10∼25달러다. 대중교통은 GO트레인 레이크쇼어 노선을 타고 엑시비션역에서 내리면 바로 CNE 입구다. TTC는 유니언지하철역에서 ‘509 하버프론트’ 전차 서쪽행을 타거나 배더스트 지하철역에서 ‘511번 배더스트’ 전차 남쪽행, 더프린 지하철역에서는 29번 남쪽 노선, 던다스 웨스트 지하철역에서는 193번 엑시비션 로켓(Exhibition Rocket)을 타면 된다. 지난 1846년 온타리오주정부 행사로 시작된 CNE는 1912년 토론토산업전시회(TIE)에서 전국박람회(CNE)로 명칭이 변경됐다. 2차 대전 당시에는 행사장이 군사기지로 이용됨에 따라 42년부터 5년간 폐쇄된 이후 47년에 재개됐다. CNE 행사가 토론토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지난 2003년의 경우 4,800만 달러에 달했다. 문의: www.theex.com 또는 (416)393-6300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