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어 한인타운 ‘거리세일’ BIA업소들 26~28일

음식·주류는 제외 블루어 한인타운 내 비즈니스육성지역(BIA) 업주들이 오는 26(금)~28일(일) ‘거리세일’ 행사를 펼친다. 거리를 오가며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BIA지역으로 선정된 바튼 애비뉴에서 마캄 스트릿까지의 블루어 스트릿 선상 업소들이 참여한다. 코리아타운번영회 이경목 총무는 “거리판매는 시 규정상 행인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건물로부터 3피트 이내에서만 물품을 진열할 수 있다”며 “건물 층수에 관계없이 BIA에 가입한 모든 업소가 참여할 수 있지만 음식과 주류판매는 거리행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식당의 경우 업소를 소개하는 팜플렛이나 메뉴 등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간제한 없이 3일 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물놀이패가 각 업소를 돌면서 흥을 돋운다. 번영회는 이어서 올 연말 시청에서 발행하는 토론토 BIA관광안내책자에 한국음식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으로 불고기·갈비·감자탕을 하이라이트 메뉴로 선정, 블루어 내 주요 한인식당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한인업주들은 BIA 가입에 따른 재산세 인상으로 16일 코리아하우스에서 마련하기로 했던 BIA대책회의를 연기, 오는 10월 번영회 정기총회에서 BIA사업계획서와 예산액 등의 안건을 제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