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민자 자격증 신속 인정해야.. 전문직 출신

제2야당인 연방신민당이 전문직 이민자의 해외자격증 신속인정을 위한 7단계 플랜을 가동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잭 레이튼 신민당 당수는 17일 “밝은 미래를 꿈꾸며 들어온 전문직 이민자들이 단순노동으로 생계를 꾸리는 것은 너무 비극적이다. 자격증 신속 인정 및 전문직 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단계별 플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7단계 플랜에는 해외자격증 인증기관 신설, 자격증 심사절차 간소화, 멘토와 직업훈련 프로그램 증설 등이 포함된다. 레이턴 당수는 “정부는 의사, 회계사, 엔지니어 등 전문가 유입을 위해 자격증과 기술, 경력에 포인트를 부여하고는 입국 후 나 몰라라 팽개치고 있다. 올해 예산안에 해외자격증 이슈가 반드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이낸 핀리 연방이민장관은 18일 “보수당 정부는 이민성과 인력자원성 등 관련 부처를 통해 전문직 출신 이민자들의 자격 인정 절차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할 것”이라며 “각주정부 및 지자체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새 부서 신설과 관련, 1800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었다. 레이턴 당수는 “새 예산안(3월20일 경 발표 예상)에 새 이민자 정착 지원에 대한 예산을 반영토록 보수당 정부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