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경제 – 전기요금 적게 내는 방법 토론토 하이드로(TH)의 절전 제안

지난 봄 시간당 부과율 인상 조정 이후 부쩍 오른 전기요금 고지서에 신경이 쓰이는 온주 소비자들이라면 전력 사용이 많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절전 아이디어를 참고해 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은 토론토하이드로(TH)의 절전 제안이다. ▲ 가전제품의 코드를 과감히 뽑아라 ― 온주 전기요금 체제는 현재 월 사용전력량 750킬로와트를 기준으로 요금 적용률이 다르다.750킬로와트까지는 시간당 4.7센트의 요금이 부과되지만 초과 사용량에 대해서는 시간당 5.5센트로 계산된다. 따라서 불필요한 가전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절전의 지름길. 단독주택 거주자들이 지하실에 흔히 설치해 놓는 음료수용 소형 냉장고의 경우 20큐빅 용량이라고 해도 월 94 킬로와트를 사용한다. 1 킬로와트당 전기요금이 10센트로 계산했을 때 이 냉장고의 사용만 포기해도 월 9달러40센트는 절약 할 수 있다. 부엌용 기본 냉장고 외 또다른 냉장고나 냉동고가 꼭 필요하다면 에너지 효율이 좋은 신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2년 제작된 제품은 월 66 킬로와트를 쓰는 반면 2001년형 신모델은 39킬로와트만 필요하다. ▲불을 제대로 밝혀라 – 형광등은 백열등 보다 적은 전기로 더 밝은 빛을 낸다. 60와트 백열등은 13 또는 15 와트 형광등으로 대신할 수 있다. 전구 한 개가 평균 일주일에 24.5시간동안 사용된다고 봤을 때 20개의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월 96킬로와트, 9달러60센트 어치를 절감 할 수 있다. 백열등보다 비싸고 크기가 더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형광등이 10배나 더 오래 불을 밝힌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역시 경제적이다. ▲춥게 살아라 – 실내 기온을 섭씨 1도 낮출 때마다 난방비는 3%씩 줄어든다. 전기를 이용한 난방은 천연가스보다 비싸 일반 가정에서는 별로 하지 않는 방법이다. 그러나 콘도와 아파트들 중에서는 설치가 용이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난방법이다. ▲온수 온도는 낮추고 물탱크엔 담요를 – 전기 온수기처럼 전기를 많이 먹는 장치도 없다. 4인가족 기준 사용시 월 700킬로와트가 든다. 따라서 온수 온도는 섭씨 49도가 넘지 않게 맞추고 물탱크의 열 손실을 막도록 담요를 덮는 것도 절약의 한 방법. 또한 세탁 시 헹굼물은 냉수만 사용하고(월 2달러 80센트 절감) 건조기 대신 빨랫줄을 이용한다. (월 10달러) ▲이밖에도 TV보다 배 이상 전력 사용이 많은 컴퓨터를 멀리하고 식기세척후 열풍 건조를 피하는 것 등도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