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서 ‘책도 읽고 음식, 와인도 즐긴다’ 인디고, 전통서점에서 종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토론토) 토론토 서점을 방문하면 책 구매는 물론 음식과 술도 마실 수 있게 됐다.

캐나다 최대 프랜차이즈 서점 ‘인디고(Indigo)’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토론토 다운타운에 새로운 형식의 서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서점은 킹과 프론트 스트리트 사이의 스파다이나 에비뉴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 규모는 총 1만 6,000 스퀘어 피트(sqft)이다.

이와 관련 인디고 측은 “새롭게 오픈하는 매장은 단순 서점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다”라며 “이 곳을 방문하면 책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장 내 별도의 커피 트럭에서 페이스트리, 스낵, 맥주,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터 루이스 인디고 사장은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서점 도입은 고객에게 다양한 서점을 다양한 문화생활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사장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고객들은 더 특별한 공간과 경험을 원하고 있다”라며 “사회의 변화와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도입해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