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대 도시 사무실 임대료 조사 오타와 50위·토론토 48위

서울은 19위 (제네바) 서울의 사무실 임대료는 세계 50개 도시·지역 가운데 19위로 평가됐다. 국제적 부동산중개업체인 CB 리처드 엘리스(CBRE) 그룹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연간 평균 사무실 임대료는 오른 평방피트당 61.74달러(이하 미화)였다. 이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비슷한 수준이다. 세계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 지역으로, 평방피트당 178.67달러였다. 도쿄 도심과 부도심의 사무실 임대료는 각각 131.10달러와 123.39달러로 2·3위에 올랐다. 런던 시티지역은 98,.68달러로 순위가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이어 프랑스 파리와 러시아의 모스크바가 각각 5·6위로 평가됐다. 이밖에 아일랜드의 더블린과 홍콩·에딘버러·맨체스터도 10위 안에 포함됐다. 8위인 홍콩은 평방피트당 75.85달러로 8위였다.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사무실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53.69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조사 대상 50개 지역·도시 가운데서는 27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임대료가 낮은 도시는 캐나다의 오타와로 서울의 절반 수준이었다. 토론토도 48위를 기록, 사무실 임대료가 저렴한 도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