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T전문인력 캐나다로 몰린다 국내 정보기술(IT) 시장의 호경기

국내 정보기술(IT) 시장이 호경기를 맞고 있다. IT업계 전문지 이(e)위크는 15일 “최근 캐나다의 취업률이 크게 증가하고 연봉도 세져 IT 전문인력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2003년부터 2년간 캐나다의 IT업계 일자리는 3.2%가 늘어 미국(2.9%)을 앞질렀다. 특히 국내 IT분야 연봉 상승률은 일자리 증가율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산업이 부흥하면서 데이터관리분야 연봉은 전년 대비 무려 18%나 상승했고, 소프트웨어(SW)분야는 7% 늘어났다. 올 초 발표된 SW 개발 및 컴퓨터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컴퓨터시스템·SW퍼블리싱·호스팅 및 서비스 등 국내 3대 IT산업의 2006년 매출규모는 전년대비 4% 성장한 307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SW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이민법을 피해 BC주 밴쿠버에 SW연구개발(R&D)센터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우수인력의 캐나다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