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신고 마감일 연장 안한다 국세청 "노조 파업해도 원래 일정대로"

개인 5월1일, 자영업자 6월15일

 

국세청 근로자들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세청은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세금신고 마감일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13일 “온라인이든 직접 서류를 제출하든 파업이 세금신고를 방해하지는 않기 때문에 신고기한 연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올해 개인 세금신고는 5월1일까지이며 자영업자(Self-employed)들은 6월15일까지 마쳐야 한다.

3만5천 명 이상의 국세청CRA 노조원들은 지난주 투표를 통해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했다. 

국세청은 파업이 시작될 경우 일부 서비스가 지연되거나 이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온라인이 아닌 서류로 제출된 세금신고 처리에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콜센터 대기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복지급여와 아동수당 지급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세청과 노조는 17일부터 20일까지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에 대한 최종협상을 진행한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