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온주, 인원제한 해제 “일상 복귀” 25일부터 인원제한 풀고 내년엔 마스크도 벗는다

(토론토) 22일(금) 온타리오주 주정부는 오는 25일(월)부터 식당을 비롯한 백신접종 인증이 필요한 장소에 대한 인원제한을 해제하고 백신인증제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경제재개를 위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공중 보건 조치를 점진적으로 해제할 수 있게 됐다”며 “온주는 코로나로 인한 재봉쇄를 피하고 주민들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주는 향후 6개월 동안 예방접종 인증시스템 및 공공장소 마스크 사용을 포함해, 모든 공중보건 조치를 점진적으로 해제할 것”이라며 “향후 일정은 코로나 변종의 출현 여부와 중환자실의 코로나 환자수를 비롯한 공중보건 및 건강관리 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주는 가장 먼저 오는 25일(월)부터 식당과 같이 접종인증서를 제시하고 입장해야하는 업소 및 장소에 대해 수용인원 제한을 전격 해지한다고 밝혔다.

해당업소를 상세히 살펴보면 미용실과 같은 개인위생 서비스업소, 박물관, 미술관, 동물원 등의 시설, 실내 놀이공간, 여행사서비스, 보트투어, 부동산의 ‘오픈 하우스’ 이벤트, 사진관 등이 인원 제한이 해제된다.

이어 다음달 15일에는 나이트클럽과 같이 춤과 음식 또는 음료를 제공하는 스트립 클럽, 목욕탕 등에 대한 인원 제한도 해제된다.

온주정부는 내년 1월 17일부터 백신 접종 인증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시사하며 식당, 술집, 카지노 등 대부분의 시설에 입장할 때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 28일부터는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항을 비롯한 공중 보건 규정 대부분을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온주 정부 관계자는 “온주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일정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코로나 변종의 출현 등 보건 지표의 변화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