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CRA) 및 연방 서비스캐나다, 6월 26일 국민연금(CPP)과 연동된 2분기 마지막 OAS 및 소득보장보조금(GIS) 복합 수급액 입금
65~74세 최대 743.05달러, 75세 이상은 817.36달러로 현행 분기 이율 마감이며 저소득층 GIS 합산 시 매달 최고 1,852달러 이상 지급
물가상승률(CPI)을 반영해 오는 7월 1일부터 OAS 수급액을 올해 최대 폭인 1.2% 추가 인상(최고 827달러 선)하기로 확정
고물가 장기화로 가계 재정 압박을 받아온 광역 토론토(GTA) 일대 한인 시니어들을 포함한 캐나다 전역의 은퇴자 가구에 이번 주 단비 같은 연금 리포트가 날아들었다. 연방 정부가 올 2분기의 마지막 노령보장연금(OAS) 지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다가오는 7월부터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연금 인상 랠리까지 예고되어 은퇴 가계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26일 2분기 막바지 연금 수령… 연령·소득 따라 매달 최대 1,852달러 수혜
연방 서비스캐나다(Service Canada)와 국세청(CRA)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오는 6월 26일 목요일을 기해 캐나다 전역 수백만 명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6월 정기 OAS 및 소득보장보조금(GIS)이 지급된다. 이번 6월 입금은 올해 4월부터 적용된 2분기 요율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회차다. 현재 기준 연령별 최대 수령액을 살펴보면 65세부터 74세 사이의 시니어는 월 최대 743.05달러를 받으며, 지난 2022년 연금 영구 증액 수혜를 입은 75세 이상 고령 시니어층은 10% 가산된 월 최대 817.36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여기에 소득 기준을 충족해 비과세 혜택인 GIS까지 동시에 수령하는 저소득층 단독 가구 시니어의 경우, 두 연금의 합산 복합 입금액이 매달 1,852.90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일부터 1.2% 전격 추가 인상… ‘세금 신고 누락’ 시 연금 중단 자충수
주목할 점은 이번 주 지급 직후인 7월 1일부터 시니어 연금 계좌의 수령액 지도가 다시 한번 바뀐다는 사실이다. 연방 정부는 전 분기 대비 소비물가지수(CPI) 변동 추이를 반영해, 7월 1일 자로 OAS 연금 요율을 1.2% 전격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 1월(0.3%)과 4월(0.1%)의 미미했던 인상 폭을 크게 웃도는 올해 최대 규모의 조정이다. 이에 따라 7월 29일 입금분부터는 65~74세 가구의 경우 월 최대 751.97달러 선으로, 75세 이상은 월 최대 827.17달러 선으로 수령액이 일제히 우상향한다. 다만 7월은 정부가 지난 2025년도 소득세 신고(Tax Return)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가구의 GIS 수급 자격을 매년 재검토하는 리셋 기준월이다. 만약 지난 4월 30일 마감 기한까지 세금 신고를 완료하지 않은 시니어라면 7월부터 GIS 지급이 일시 중단되는 치명적인 재정 타격을 입을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보완이 요구된다.
이민자 가구 자격 요건 꼼꼼히 따져야… 장기 해외 체류 시 복지 혜택 공백 확인
노령보장연금 제도는 가입자의 과거 고용 여부나 보험료 납부 이력과 상관없이 오직 캐나다 거주 기간을 기준으로 지급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중장년 이민자 및 뉴커머 가구의 노후 설계 핵심 레버리지다. 만 18세 이후 캐나다에서 최소 10년 이상 합법적으로 거주해야 부분 연금 수령 혜택이 열리며, 만액(Full Pension)을 받으려면 40년의 거주 요건을 채워야 한다. 특히 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간과하기 쉬운 독소 조항은 해외 체류 기간에 따른 연금 삭감 규정이다. 순수 OAS의 경우 18세 이후 캐나다에 20년 이상 거주했다면 해외 어디에 머물든 연금이 지속 송금되지만, 저소득층 생계 보조금인 GIS는 캐나다를 떠나 해외에 6개월 이상 연속 체류할 경우 그 즉시 지급이 전면 중단된다. 은퇴 후 한국 등 장기 체류를 계획 중인 시니어라면 자신의 정확한 거주 연수와 연금 종류를 미리 파악해야만 노후 소득 공백을 피할 수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