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지원예산 갑절로 온주, 각종 프로그램에 최대 1만 불까지 지급

한인회·노인회·여성회 등 신청 가능 온타리오정부가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돕기 위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온주 자유당정부는 지난 2월 각종 노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비영리단체들을 대상으로 최대 1만 달러까지 지원하는 ‘노인커뮤니티 보조금 프로그램(Senior Community Grant Program)’을 발표했었다. 당초 정부는 해당 프로그램에 50만 달러를 책정했지만 지난 4일 100만 달러로 확대하는 방안을 예산안에 포함하기로 했다. 온주 내 정식으로 등록된 비영리단체 중 노인단체 또는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기관은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보조금은 프로젝트에 따라 500~3천 달러 또는 3천~1만 달러로 나뉜다. 단체들은 최대 3프로젝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지원금은 3개를 합쳐 1만 달러까지다. 한인사회에선 한국노인회·한캐노인회 등 노인단체를 비롯, 노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여성회, 각 지역 한인회 등이 신청가능 할 전망이다. 이번에 재정지원이 확대되면서 더욱 많은 단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리오 서지오 온주노인부 장관은 “이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 강조했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노인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킹 및 기회 제공 ◆노인들이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활동 등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 희망자들은 온주노인회관연합(Older Adults Centre’s Association of Ontario·OACAO) 웹사이트(www.oacao.org)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오는 6월30일 전에 신청서를 내야한다. 작성방법 등을 알려주는 안내(가이드라인)도 웹사이트에 있다. 지원을 받게 되면 2015년 3월 전에 해당 프로젝트를 마무리해야 한다. 지원금 사용 내역 보고는 필수. 문의: 이메일(seniorsgrantprogram@oacao.ca) 또는 전화(1-855-925-6959) 통계에 따르면 오는 2016년엔 사상처음으로 온주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의 수가 어린이(0~14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