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빅할러데이(3일) 연휴 행사들 카니발·음식축제·공연...

직장인들이 여름 내내 기다려온 시빅할러데이(3일) 연휴가 이번 주말로 다가왔다. 모처럼의 연휴를 맞아 시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있겠지만 토론토 시내에서도 눈여겨볼만한 행사들이 연이어 열린다. 1개월 축제의 막을 올리는 캐리비안 카니발부터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축제까지 다양한 연휴 행사들을 소개한다. *시니어 대축제 한캐노인회 주최하고 토론토한인회가 주관하는 시니어 대축제는 1일 오전 11시 G.로스로드공원(4777 Dufferin St.)에서 열린다. 시니어들이 감상,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노래와 춤 공연, 푸짐한 점심식사 등이 준비된다. 라인댄스, 줌바골드, 태권도 시범, 합창, 스포츠댄스 등의 오락순서도 마련된다. 누구나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무료행사다. 한인회에서 운행하는 당일 교통편은 핀치역에서 오전 10시, 오전 10시30분 2회 출발한다. 문의: 노인회 (416)640-8342, 한인회 (416)383-0777 *캐리비안 카니발 지난달 7일 시작된 캐리비안 카니발(www.caribbeancarnival.com)이 오는 2일 막을 내린다.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퍼레이드는 1일 오전 9시30분~오후 9시 엑시비션플레이스와 레이크쇼어 불러버드 일대에서, 카니발 아일랜드 행사는 2일 오전 10시부터 다운타운 올림픽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신나는 캐리비안 음악과 화려한 의상,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일랜드 입장료는 15~100달러. *아일랜드 소울 캐리비안 문화를 구경할 수 있는 또 다른 행사로는 ‘아일랜드 소울(www.harbourfrontcentre.com/islandsoul/2015)’이 있다. 7월31일~8월3일 하버프론트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가수 J페리 등의 공연과 드럼무대 등 캐리비안 예술을 엿볼 수 있는 순서가 준비됐다. *푸드트럭 축제 거리를 활보하며 시민들에게 따끈따끈한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트럭들이 1~2일 우드바인공원(콕스웰/레이크쇼어 이스트)에 모인다. 올 축제(torontofoodtruckfestival.com)에는 시원한 레모네이드부터 베이컨 요리, 만두, 그릴 음식 등 다양한 메뉴의 트럭들이 참여한다. *스카보로 립페스트 제14회를 맞는 갈비축제(www.scarboroughribfest.com)는 7월31일~8월3일까지 탐슨메모리얼공원(1005 Brimley Rd.)에서 열린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갈비요리, 노래자랑, 밴드 연주 등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팬암 푸드 페스티벌 북미를 포함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팬암 푸드 페스티벌(panamfoodfest.com)’은 7월30일~8월3일 대니얼스펙트럼(585 Dundas St E.)에서 열린다. 올해는 토론토를 찾은 국제적인 셰프들이 멕시코를 위주로 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콜롬비아 전통 춤, 브라질 무술공연 등과 팬암 출전 국가들의 여러 전통의상을 구경할 수 있다. *충청향우회 충청향우회(회장 윤현재)는 1일 오전 11시 G.로스로드공원에서 야유회를 갖고 친목을 도모한다. 점심식사와 함께 다양한 오락순서가 이어진다. 회비 20달러(부부 30달러). 문의: (416)997-1820 시빅할러데이 ‘심코데이’로도 불리는 시빅할러데이는 어퍼캐나다(지금의 온타리오) 초대 총독이자 토론토의 개척자인 존 그레이브스 심코(1752~1806)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875년 토론토시의회가 8월 첫 월요일을 휴일로 정하면서 전통으로 이어졌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