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 속속 모기지 인하고시 지난 2주내 모기지율 2번째 인하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속속 모기지율을 인하하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지난 2주내 모기지율을 2번째 인하 고시했다. 9일 TD은행과 스코샤은행이 시중의 채권금리가 인하되자 5년 고정 모기지율을 6.05%로 낮췄다. 이는 TD은행의 경우 종전보다 0.15% 포인트, 스코샤은행은 0.1% 포인트 각각 인하한 것이다. 또 로얄, CIBC, 몬트리얼 은행 등은 5년 고정 모기지율을 5.99%에서 6.05% 사이로 각각 낮춰 고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은행들은 고객의 신용에 따라 이보다 더 할인된 모기지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 이하로 할인된 모기지도 책정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모기지는 채권금리의 영향을 받아 변한다. 국내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 7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 이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달러 강세로 수출 경쟁력이 약화돼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